딸기의 계절은 겨울이 아니다?

 

 

딸기의 계절은 겨울이 아니다?

 

 


 

딸기♪ 딸기♪ 방울이가 겨울철 가장 좋아하는 과일은 딸기♥ 매년 봄마다 호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는 봄철 딸기를 마음껏 즐기려는 사람들을 위해 시즌 행사로 ‘딸기 뷔페’를 열고 있답니다. 그런데 여러분! 딸기 시즌이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는 것, 느끼셨나요? 지난 해 12월 19일부터 JW메리어트 동대문 서울에서는 <살롱 드 딸기 밀라노> 디저트 뷔페를 선보였는데요. 한 겨울에 열린 딸기뷔페에서는 싱싱한 겨울 딸기를 맛볼 수 있었다고 해요! 봄철 상큼함의 대명사, 딸기는 도대체 어떻게 한 겨울에 모습을 보이게 되었을까요?

 

 

▮ 철 없어진 딸기! 그 이유는?

 

 

 

 

흔히 딸기의 제철은 겨울부터 봄이라고 생각하지만, 딸기는 사실 4월부터 초여름 7월까지가 제철이에요. 노지에서 재배하는 딸기는 먹음직스러운 빛깔을 낼 정도로 익으려면 5월이 되어야 하는데요. 우리가 사시사철 마트에서 딸기를 볼 수 있게 된 것은 영농기술의 발전 덕분이랍니다!

 

1980년대 들어 비닐하우스 재배농가가 늘어나고, 이 과정에서 딸기농가도 비닐하우스 재배에 합류했는데요. 딸기는 서늘한 곳에서 잘 자라는 작물이기에 더운 날씨에는 과육이 쉽게 무르게 되지만, 하우스 재배 딸기는 일정한 온도와 습도, 일조량 덕분에 보기에도 좋고 맛까지 좋은 딸기로 자라게 되었어요! 그 결과, 하우스 딸기의 상품가치가 올라가고, 딸기 출하 시기가 초겨울로 앞당겨지게 되어 딸기 재배 농가는 노지에서 딸기를 재배할 때보다 많은 수익을 낼 수 있게 된 것이죠. 겨울에는 하우스 딸기가 출하되고, 여름에는 고랭지에서 재배된 딸기가 출하되며 사실상 철 없는 과일이 된 딸기! 하지만 철이 없어진 이유가 '하우스 재배' 때문만은 아니랍니다.

 

 

 

 

하우스 딸기의 등장만큼 딸기 재배 농가에 큰 혁신을 가져온 것은 바로 ‘품종 개발’인데요. 10여년 전까지 딸기는 원래 일본에서 건너온 품종 아키히메(장미), 레드펄(육보)을 수입해서 재배했고 일본에 연간 로열티 30억 원을 지불했어요. 그러나 2002년, 충남농업기술원 논산딸기시험장에서 국산 딸기 품종인 ‘매향’ 개발이 성공하고, 잇달아 ‘만향’, ‘설향’, ‘금향’ 등 다양한 국산 딸기 품종 개발이 성공하자 우리나라는 일본에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게 되었답니다! 국내에서 개발된 딸기 품종은 외래 품종들보다 알이 크고 열매가 많이 달리며, 병해충에 강한 특성을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설향’은 국내 딸기 시장 점유율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품종으로 자리매김해 딸기 재배 농가에서 소득을 높이고 있어요. :-)

 

 

▮ 딸기를 맛있게 먹으려면?

 

 

 

 

이제 딸기는 여름에도, 겨울에도 쉽게 먹을 수 있는 과일이 되었는데요. 사시사철 먹을 수 있는 딸기지만 그래도 제철인 늦봄, 초여름 딸기가 더 맛있지 않을까요? 하지만 정답은 ‘아니다’ 입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초여름 딸기보다 겨울철 딸기의 맛과 영양이 더 풍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고 해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온도! 낮은 온도에서 오래 숙성된 겨울철 딸기가 초여름 딸기에 비해 당도가 높고 신맛이 덜해 초여름 딸기보다 맛있다는 사실!

 

 

 

 

딸기를 맛있게 먹으려면 기본적으로 딸기를 깨끗하게 세척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딸기는 꼭지를 제거하기 전, 베이킹소다를 넣은 물에 30초 동안 담가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헹구면 깨끗하게 씻을 수 있어요. 흔히 딸기를 설탕에 찍어 먹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사실 딸기와 설탕의 궁합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랍니다! 설탕은 딸기의 비타민B를 파괴할 수 있기 때문에 설탕 대신 자연산 꿀에 찍어먹는 것이 영양적으로 더욱 훌륭하다고 해요.

 

꿀 뿐만 아니라 딸기와 찰떡 궁합인 식품, 또 있어요! 바로 유제품! 딸기와 유제품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데요. 딸기의 구연산 성분이 유제품의 철분과 칼슘의 흡수를 돕기 때문이에요. 생크림이나 휘핑크림에 찍어먹는 딸기, 딸기는 냉동해두었다가 우유, 꿀과 함께 갈아서 마시는 딸기 쉐이크, 딸기 요거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응용해서 먹을 수 있답니다.

 

지금까지 겨울이 제철인지, 여름이 제철인지 헷갈리는 딸기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딸기는 이제 계절 가리지 않고 맛있는 과일로 자리매김 한 것 같아요. 올 겨울 빨갛게 고운 색감을 뽐내며 무르익은 하우스 딸기가 마트에 등장해서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맛있는 딸기 먹고, 비타민 충전! 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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